'애니어그램의 지혜'를 통해 본 애니어그램 2번 유형 특성, 날개, 극복 과제, 통합, 분열 등

 

 

 

 

지은이: 돈 리처드 리소&러스 허드슨

옮긴이: 주혜명

출판사: 한문화

 

 

애니어그램은

2천년 간 축적되고 발전되어 온 인간에 대한 지식인데요,

그 깊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아홉 가지 유형 중 자신의 유형을 찾고

그 유형이 갖는 주된 문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얕은 지식만을 가지고

단순히 다른 이들을 부류하는데 사용한다면

타인들의 반감을 살 수 있겠죠.

 

이 책이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에니어그램의 첫 번째 목적은

자기 발전과 자기 이해 입니다.

 

'애니어그램의 지혜'라는 책은

페이지 수가 500쪽에 달하는 두꺼운 책입니다.

 

내용이 너무너무 좋고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다들 읽어보셨으면 좋겠지만,

 

그렇게하기 힘드신 분들을 위해서

각 유형을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유형인 2번 입니다.

 

2번 유형 : 돕는 사람

 

"사랑은 내가 상대방의 사랑의 대상이라는 조건하에서
그 사람의 좋은 자질에 감탄하고 그것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다"

- 사무엘 테일러 콜리지 -

 

기본적인 두려움: 아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것
기본적인 욕구: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
수퍼에고의 메시지: "네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면 너는 괜찮다."

 

- 사람들을 잘 돌보고 그들과 교류하기를 즐기는 유형으로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관대하며, 소유욕이 강하다.

- 이들은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 있을 때 자신이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여겨지도록 하는 데 많은 관심을 쏟는다.

- 건강하고 균형 잡혀 있는 상태일 때는 사랑이 많고, 남에게 도움을 주며, 관대하고 사려깊다.

- 2번 유형의 내면적 발전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면들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 자만심, 자기기만, 지나치게 다른 사람의 삶에 개입하려는 경향, 자신의 감정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조종하려는 경향 등이다.

- 어린 시절에 세 가지를 믿게 된다. 첫째는 자신의 욕구보다 다른 사람의 욕구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둘째, 얻기 위해서는 주어야 한다. 셋째, 사랑은 그냥 자신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이들은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그에 대한 보상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이 깊이 조건화 되어 있다.

- 아주 너그럽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는지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 자신이 남들에게 해주는 것이 충분치 않다고 느끼기 시작하면 이들은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는 것'에 갇히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도록 만들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려고 든다. 이런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을 거부하기가 어렵고 스스로는 감정이나 경험을 가지도록 허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휩쓸리게 된다.

- 2번 유형은 자신이 별로 사랑스럽지 못하다고 느낄 때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 주는 특정 행동에 더 많은 관심을 쏟는다.

 

 

 

<1번 날개를 가진 2번 - 봉사자>

건강할 때: 따뜻함과 진지한 목적의식이 결합되어 선함과 이타적인 봉사를 추구한다. 1번 유형의 도덕관념과 2번 유형의 동정심이 결합되어 이들은 인간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강한 욕망을 느낀다.

평균일 때: 자신의 이기적인 태도와 감정을 없애야 한다는 부담감을 항상 느끼고 있다. 다른사람의 복지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자신에게 너그럽지 못하고 의무감을 많이 느낀다.

 

 

 

<3번 날개를 가진 2번 - 안주인>

건강할 때: 개인적인 연결을 맺고 다른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줌으로써 사랑을 얻으려 한다. 다른 사람에 대한 봉사보다는 자신의 능력에서 자존심을 얻는다. 사교적이고 말이 많으며 매력적이고 적응을 잘한다.

평균일 때: 야망을 가졌지만 친절하고 유머가 있다. 남ㅇㄹ 보살펴 주는 사람의 전형적인 역할을 취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지나치게 친절하며 자신의 감정을 과장할 수도 있다.

 

 

 

<분열 상태: 8번 방향>

- 불안과 스트레스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갈 때 2번 유형은 무뚝뚝하고 강압적이 되면서 8번 유형으로 간다. 사람들이 자신이 기대하는 애정 용어로 반응하지 않는다거나 충분한 애정을 주지 않을 때 사람들에게 맞선다. 이들은 놀라울 정도로 공격적이고 논쟁적으로 될 수 있다. 동시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자신의 생존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불안정해하며 더 열심히 일을 한다. 또한 자기 주장을 더 강하게 내세우고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려 든다.

 

 

 

<통합 상태: 4번 방향>

- 자신의 모든 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기를 배움으로써 건강한 4번 유형처럼 될 수 있다. 2번유형은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2번 유형이 건강한 4번 유형의 자질을 통합했을 때 이러한 감수성이 자신에게도 적용되어 자신의 감정과 내면의 상태를 감지할 수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감정에(비밀스러운 욕구와 가장 어두운 미움까지) 더 익숙하고 편안해짐으로써 두려움과 필요에 대한 내면의 목소리가 들려올 때 그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것처럼 자신에게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다.

 

 

 

 

<2번의 극복과제와 발전방향>

- 나와 타인 사이에서 균형 찾기: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지나치게 쏟는 바람에 자신을 위해서 어떤 일을 못할 때가 언제인지를 살펴보라. 자신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의 리스트를 만들어서 그것을 해라.

- 자신의 필요를 인식하기: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부탁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자신의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가슴으로부터 당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을 부탁하라.

- 적절한 영역찾기: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었을 때 당신이 그에게 원하거나 기대하는 것을 명확히 표현하라. 동정심 때문에 사랑에 빠지는 것을 피하라.

- 상대가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허용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다른 사람의 문제에 말려들지 않을 수 있다.

-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지 않을 때에도 그 사람의 애정과 좋은 의도를 인식하는 방법을 배워라.

- 우리가 진정한 사랑의 본성을 경험할 때 자유를 얻게된다. 사랑이 팔고 사는 상품이 아니라 우리 본성의 한 부분이며 우리가 잃어버릴 수 없는 것임을 깨달을 때 삶은 놀랍도록 가벼운 것이 된다. 우리 스스로가 사랑과 가치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혼의 수준에서 보면 사랑과 가치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달을 때, 타인의 관심을 얻으려는 필사적인 노력을 내려놓게 될 것이다.